어쩌다 보니 다시 오게된 이곳.
얼마동안 있어야 할지는.. 기약 조차 없이
일단 출발했어..
별다를 것 없는 인천공항, 그나마 편안하게 탈 수 있었던 비행기.
(좌석이 많이 남아돌아서 3자리를 혼자서 덥석!!)
도착해서 짐챙기고 나와서 삼십분쯤 기다리니.
멀쩡하게 생긴넘이 저~ 멀리서 내 이름을 써놓구 서있더라..
참.. 일찍도 온다..
택시타고 가는데.. 이녀석 영어로 물어보더라..
"두유스피크 잉구리슁?"
손가락을 작게 집게모양을 만들어서..
"a little... " 이라고 대답했더만.. 말 안시키더라..
다행일까? ㅋㅋ
지겨울 정도로 넓게 펼쳐진 들판..
이 안에는 짐승스러운 토끼들이 뛰어다니다가
간혹 도로위로 뛰어올라와서는 자동차와 경주를 벌이기도 한다..
간간히 로드킬 당하기도..
(우리나라 고양이 밟혀죽듯이 당해버린 토끼를 많이 볼 수 있다 ㅡ_ㅡ..)
얼마동안 있어야 할지는.. 기약 조차 없이
일단 출발했어..
별다를 것 없는 인천공항, 그나마 편안하게 탈 수 있었던 비행기.
(좌석이 많이 남아돌아서 3자리를 혼자서 덥석!!)
도착해서 짐챙기고 나와서 삼십분쯤 기다리니.
멀쩡하게 생긴넘이 저~ 멀리서 내 이름을 써놓구 서있더라..
참.. 일찍도 온다..
택시타고 가는데.. 이녀석 영어로 물어보더라..
"두유스피크 잉구리슁?"
손가락을 작게 집게모양을 만들어서..
"a little... " 이라고 대답했더만.. 말 안시키더라..
다행일까? ㅋㅋ
지겨울 정도로 넓게 펼쳐진 들판..
이 안에는 짐승스러운 토끼들이 뛰어다니다가
간혹 도로위로 뛰어올라와서는 자동차와 경주를 벌이기도 한다..
간간히 로드킬 당하기도..
(우리나라 고양이 밟혀죽듯이 당해버린 토끼를 많이 볼 수 있다 ㅡ_ㅡ..)
지난 3월중순에 왔을때에는 이 곳에 눈이 왔었는데..
4월 중순... 이 곳은 낮기온 26 ℃를 넘기는 초여름 날씨였다.(혹시 이상기온 아닐까?)
한달 사이에 너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머물게된 숙소..(내가 어지럽힌게 아니라 원래 이랬다.. -_-;)
더블(응?)침대하나 싱글침대하나.. 옷장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고,
샤워실 바닥은 유럽스럽게도 배수구가 없기에 물 흘리면 난감하다..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지만.. 여기서 보내야 한다.
창 바깥에서 고양이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더니 어디론가 기어간다..
이 곳에선 저런 길고양이 조차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반대쪽 창가에서 바깥을 내다보니. 경찰이 있네?
어떻게 날 알아보고 알아서 경비를 서준다.
라고 생각했는데.. 잠시후 어떤 여자가 지나가자 찝쩍대기 시작한다.
숙소, 거실에는 작은 텔레비젼과 검은색 소파.. 따뜻한(간혹 뜨겁기도 한..) 햇살이 내리쬐는 창문
널부러진 달력은 건너편에 중국식당이름이 적혀있다.
주로보는 채널은 KBS위성방송, 아리랑TV.. 채널이 멀리 돌아가도 뮤직채널정도?
혼자서 "라면" 이란것도 끓여먹어봤다.
태어나서 내가 음식 만들어본게 손에 꼽히는데..
근데.. 먹을만 하더라..(배가 많이 고파야 한다는 전제조건)
한국에서도 유명한 '푸' 라면
그리고, 이곳에서 하이트나 카스같이 흔한 맥주도 한잔..
저 글씨를 도데체 어떻게 읽는건지 모르겠다.
이곳은 부활절이 설이나 추석처럼 큰 명절이다.
마침 갔을때가 부활절이라.. 삼박사일을 놀고먹게되어버렸다.
그래서 잠시 찾아간 곳. 헝가리 에스테르곰의 바실리카성당
일단 출발전에 주유는 필수!
"95" 라는 숫자가 적혀있는 것이 무연. 즉, 휘발유
0.987 유로, 현재 시가로 약 1700원 정도 대부분 1유로 정도한다.
헝가리로 향해 달리는 중에 지나쳐간 작은 마을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런 작은 마을이 여기저기 많이 있다.
어딜가나 사람은 혼자살기엔 영- 심심한가보다.
바실리카성당.
전체모습을 대충찍어버려서 건질만한게 없다..
성당 코 밑에서
날씨도
이곳에 와서 이렇게 사람많이 있는걸 본게 비엔나 돌아다닐때 제외하고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한국의 놀이공원처럼 줄서있는 수준은 아니지..
건물 벽, 가구, 모든 장식품.. 그냥 건물자체가 하나의 조각상 같다.
돔, 그 아래에서..
한실장님
성당 문앞에서... 한가로운 사람들
편지함?
성당 옆에있던 건물..
나이키 매니아~!
"못생긴 사진은 왜 자꾸 찍고그래?."
그러게 말여~ ㅋㅋ
die neu errichtete Maria
다유브강의 마리아다리
한적한 마을.. 시원한 강
"이제부터 니가 왕 해~!"
"그러지유~"
불법개조 오도바이~
저위엔 어떻게 올라간거지?
뭉게구름
관광버스
거리의 아이들
이곳 사람들처럼 길게 늘어진 도로
조할아버지 식당
숙소 1층에 있는건데, 문여는 꼴을 못 봤어..
무동력 글라이더
점심식사와 슬로박 사과
회사(신흥)뒷뜰, 한쪽엔 주재원분들이 상추도 심어놨다.
저게 어서 자라야.. 삼겹살을 구울텐데..
골목 어귀에서 웨딩드레스에 혼이 빠진 여인.
헝가리.. 바실리카 성에서..
그리고 내가 머무른 곳의 사람들..
비온날의 아침. 4월의 햇살 없는 거리
이곳에서 어릴적의 내가 살던 동네.. 한남동 거리를 보았다.
너무나도 닮아있는 모습에. 잠시 유년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여름. 오전내내 소나기가 내리고 난뒤에
여름방학 숙제를 하기위해 곤충채집통과 잠자리채를 들고
마을 뒷산을 뒤적이며 돌아다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집으로 향하는 티켓
간단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스런 저녁식사.(이렇게 8유로)
이륙
작아지는세상
이제 정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운. 이곳
사진속이라는 나의 짧은 기억을 대신해주기위해
이렇게 또 한장의 기억을 담아둔다.
bye.. s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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